본문 바로가기
여행/유럽

런던 뮤지컬 TodayTix로 저렴하게 구매 (오페라의 유령, 백투더 퓨처)

by 춘배씨 2023. 5. 1.

 

한국에서 런던 뮤지컬 구매하기

런던가면 뮤지컬 많이 보는 것 같다.

나는 뮤지컬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런던 가면 데이시트까지 해서 뮤지컬 한 4편 보려고 했었다. 

그러나 공연장 컨디션을 경험해보고^^.. 좁은 좌석과, 서양인 특유 냄새와, 환기 안되는 실내..

지쳐서 그냥 한국에서 편하게 보자 하고 2편만 보고 왔다. 

 

런던에서 데이시트로 구매하기, Todaytix로 당일 데이시트 구매하기, 한국 대행사를 통해 구매하기 등 다양한 구매 방법이 있겠지만, 나는 todaytix 뮤지컬 위크로 평균가보다 저렴하게, 원하는 좌석을 예매했다

 

 

https://www.todaytix.com/

 

TodayTix | Theater Tickets to Musicals, Plays, Broadway, More

Get the best prices on theatre tickets today and this week in New York, London and more. Read reviews. Win exclusive lottery or rush tickets. Download our app.

www.todaytix.com

 

Todaytix 앱이나 웹에 회원가입 후 예매하면 된다.

SSO 로그인도 가능하다.

 

 

다양한 뮤지컬이 있다.

당일 배부되는 Rush ticket은 라이온킹 등 인기가 많은 특정 뮤지컬은 풀리지 않으니 참고

 

Rush ticket
좌석지정 X. 25~30파운드에 예매 가능 
영국 시간 오전 10시에 오픈 
Todaytix 어플 내에서 해당 뮤지컬 rushticket  을 Unlock해야 예매 가능 > set alert로 오픈시 알림 설정 가능   
결제시 좌석 확인 가능 

 

Rush ticket은 좌석 지정 없이 뮤지컬을 25~30파운드(한국 돈 4만원~5만원) 정도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운이 좋으면 좋은 좌석에서 볼 수 있다.

같이 같던 조원들은 todaytix로 위키드 예매했는데, 동시에 신청해도 옆자리가 되지는 않았고,

61파운드~112파운드 등 좌석 가격도 상이하게 배정됐다.

 

 

좌석 시야 확인할땐? seatplan

https://seatplan.com/

 

SeatPlan | Book the Best Theatre Tickets by Seat View

Use interactive seating plans, view from seat photos and audience seat reviews to book the best theatre seats. Submit your photos to earn money off.

seatplan.com

앉고싶은 좌석의 시야가 어떤지 모르겠을 때 확인하면 좋을 사이트다.

나도 저걸로 검색해서 시야 방해 없는지 확인하고 갔다.

 

 

왜 다른 뮤지컬 말고 백투더 퓨처랑 오페라의 유령?

내가 보고싶었던 뮤지컬은 많았다. 

그 중에서 한국에서 보기 어렵고, 한국에서 보지 않을 것들을 보기로 했다. 

 

오페라의 유령 : 넘버들을 모두 아니까 한국보다 영국에서 보는 게 좋을 것 같음

레미제라블 : 한국 배우들로 보고 싶다. 후기도 지루하다는 후기들이 종종 보임

백투더퓨처 : 영국에서만 볼 수 있음!

프로즌 : 한국엔 없지만, 음..

마틸다 

라이온킹 : 한국에서 봤다.

물랑루즈 

 

고심하다가 오페라의 유령이랑 백투더 퓨처로 결정.

사실 영어로 본다는 게 잘 이해될까 싶기도 했다.

보고 괜찮으면 차후에 데이시트로 레미제라블이랑 물랑루즈 보려고 했다. 

 

 

 

 

 

 

 

좌석과 금액 

나는 뮤지컬 위크일 때 구매해서 더 저렴하게 지정 좌석을 구매했다. 

시즌마다 가격이 다르고, 좌석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오페라의 유령

내 자리는 A15로 원래는 115파운드/ 한국 돈으로 20만원 정도 였는데,

뮤지컬위크 할인으로 65파운드/한국 돈으로 10만원에 예매했다.

데이시트에 비하면 두배의 가격이지만, 뮤지컬 러버는 한국보다 절반의 가격인 걸로도 감사하기 때문에 ^^..

 

나는 한국에서도 맨날 앞자리에만 본다. 데이시트로 혹시나 2층이나 뒷자리 배정된다면 집중도 떨어질 것 같아서 그냥 맘 편하게 앞자리 10만원주고 예매했다. 

 

뮤지컬 안좋아하시거나, 처음 보시거나, 한국에서도 자주 안본다고 하시는 분들은 데이시트 추천합니다.

 

백투더 퓨처

B28 자리였는데 뭐지 오늘 확인하니 22.85 파운드네 ^^?

내가 예매할 당시는 티켓 가격이 더 비쌌고, 뮤지컬 위크로 25파운드/ 42,000원에 구매했다.

저기 스피커 앞이라 음향 때문에 불편 좌석인데, 

시야 가리는 것도 없고 괜찮다. 무대 전체보다 배우가 중요한 분들께 추천

 

 

예매한 뒤에는 QR코드로 입장 가능합니다

 

 

 

후기

오페라의 유령

성악 발성이라 영국 발음이고 뭐고 알아듣기 힘들었다.
좌석 맨앞인데 간격 정말 좁고, 옆 자리 외국인 냄새가 너무 심해서 보는 내내 머리가 아팠다..^^

 

 

뱃지 예뻐서 사고 싶긴 했는데, 프로그램북 모으는 덕후는 프로그램북만 사서 왔지요..

 

 

보기 전에 바에서 술, 음료수, 아이스크림 먹을 수 있다.

공연장 안에도 들고 들어갈 수 있음. 신세계

나는 병콜라 사서 공연장에서 홀짝거리면서 마시면서 봤다. 

 

 

 

 

오케스트라 지휘하시는 분 잘 보이는 좌석이었다.

지휘하시는 거 너무 멋있었음 //ㅅ//

 

 

 

샹들리에 아시죠..?

오프닝 시작하니 벅차오르는 느낌 말로 못해..

결국 피날레에 엉엉 운 사람 나야 나

 

 

 

오페라의 유령은 커튼콜 때 노래 부르지 않는답니다

노래 퀄리티는 말해뭐해 배우 캐스팅 찰떡이었어요

 

근데 뮤지컬 좋아하는 나도 약간 지루했다. 다아는 넘버들이고 발음때문에 노래만 듣는 기분이라 그랬나.

오페라의 유령은 오프닝과 피날레가 everything.

 

진짜 공연장 좌석 퀄리티만 좋았다면 몇 편 더 보았을텐데ㅠㅠ 아쉽습니다

 

 

백투더퓨처

사실 오페라의 유령보다 기대 안했는데, 오페라의 유령보다 더 좋았다.

발음이 좋아서 90%는 이해하고 왔고, 개그도 외국인도 알아들을 정도로 귀여운 느낌이었다.

할아버지 너무 귀엽고 주인공 너무 큐티뽀짝하고 

 

 

 

근데 공연장 입장하는 곳이 오페라의 유령도 그렇고 좁다.

공연장 오픈할 때 까지 기다리는데, 북적북적했다. 

 

 

후기에서도 많이 봤던 설레는 파란 스크린

QR코드 인식해도 별거 없었다.

 

스크린 활용 잘한 뮤지컬이었다. 귀엽고 귀엽고 또 귀여움 ㅠㅠ 

 

 

 

그래도 오페라의 유령보다는 좌석 간격이 넓었어.. 

오페라의 유령보다 편하게 봤다.

근데 공연장 안으로 술 반입이 돼서, 이번엔 옆자리 커플이 마시는 와인 냄새로 내내 머리가 아팠음

환기도 안되는 공연장에서 술 반입이 괜찮은지..^^

 

나는 아이스크림 하나 사서 먹었다. 

 

 

앞자리 최고 배우들 얼굴 볼 수 있는 거 너무 좋아요

이 맛에 뮤지컬 본다니까요

 

후기에서 본 것 처럼 자동차 날라다니는 거 신기했고..

후기에서는 1부는 재미 없다고 하던데,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즐겁게 봤다.

가볍고 즐기면서 볼 수 있는 뮤지컬 추천추천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