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아 항공 장단점 및 주의사항은 맨 아래
생각없이 런던 인 로마 아웃 80만원이길래 예매한 사우디아 항공.
예매하고 블로그 찾아보니 짐 분실, 시끄럽다, 등등 수많은 불편 사항 때문에 괜히 사우디 항공으로 했나 걱정했다.
사우디아 항공은 현재 인천공항 1터미널에 있다.
온라인 체크인이 안되어서 3시간 전 공항 도착해서 체크인 했다.
왜 사우디아 항공엔 체크인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지..?
다른 항공사는 그래도 북적북적한데 사우디아만 없었음 ㅋㅋㅋ이때 좀 불안했다
체크인 하기 전에 환전도 했다. 유로 110, 파운드50만 했고 나머지는 다 카드로 결제했다.
사실 저것도 환전 너무 많이 했음. 유로 60 남았다.
그리고 서울에 없는 고산병 약을 샀다.
영양제도 5만원에 구매했는데, 이럴거면 오쏘뮬 5만원어치 살걸 후회함.
사우디아 항공 딱 정시에 출발했다.
연착 많다고들 하던데 칼같이 시간 지켰고, 불편한 점 없었음
컴플레인이 많이 들어와서 시정하는 것인가 아님 내가 운이 좋은 것인가
또 좋았던 점.
좌석 존 별로 입장을 해서 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적었다.
대한항공 sky priority 탈 때 보다 편했음.. 말이 됨?
눕항공 예약이요~
사우디아 항공 탑승 며칠 전에 옆자리 비워주는 서비스 신청하라고 메일이 왔었다.
고민했다가 안했는데, 사우디아 항공도 눕항공 겨냥해서 그런 마케팅 하는 듯.
옆자리 누가 있다면, 좌석이 많은 경우 승무원들이 먼저 자리 변경 제안해주기도 한다.
USB 포트로 충전도 가능하다.
타면 승무원분들이 향기나는 뜨거운 물티슈를 주고, 손 닦으면 가져가심
이어폰과 담요 등등을 준비해줍니다.
옆자리 텅텅 너무 좋았다
목베개 없어도 됐다. 다른 분들 보니 베개 세개씩 베고 누워가심
물은 좀 특이한 맛 난다. 향신료향 같은 맛이 남
어메니티엔 귀마개, 안대, 양말 등이 들어있다.
마스크도 줌. 귀여워서 쓰고 사진 백 장 찍음
이륙하면 충전할 수 있고, 옆자리에 사람이 없으니 나는 두 자리 충전하면서 갔다.
밥은 탑승하고 한시간 정도 지나고 줬다.
밥먹고 이닦고 수면제먹고 바로 취침
비빔밥은 좀 매웠는데 맛있었고(배고파서 그런가) 쿠키는 취향이 아니라 먹다 남겼다.
누어서 핸드폰 보고 있으니 승무원분이 과자 주심
그 칼로리바 같은 맛 걍 쏘쏘
사과도 주심 (초점 보소)
먹을거 계속 준다던 후기답게 깨어있으면 간식 계속 무한 리필된다.
이때부터 아이폰 촬영해도 촬영음 안나기 시작했다.
비빔밥 이후 나온 기내식은 향이 너무 강해서 먹지 못했다.
저거 계란인가 그랬는데, 입맛 가리는 편이 아닌데 한입 먹고 못먹었다 ㅠㅠ
새벽에 리야드 공항 도착
경유 후 런던에 무사 도착했음
모두가 우려하는 분실 / 연착 / 불편함이 있었는지?
없었다. 솔직히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사우디 항공 후기가 굉장히 안좋은데,
이거 다 눕항공 하려고 후기 안좋게 쓰는거 아냐? 하는 생각도 들었다. ㅋㅋㅋㅋ
경유 시간이 길어서(3시간~5시간)그런지 짐 분실 되는 건 없었으나,
한국으로 돌아올 때 캐리어 커버가 벗겨져 있었다.
누가봐도 누가 짐을 열어본 것 같은 모양새였다.
그거 말고는 특이사항 없었다.
눕항공이 굉장히 좋았고, 나는 옆으로 자는 게 편해서 개인적으로 대한항공 비즈니스 탈 때 보다 편했다.
밥은 알다시피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 맞지 않는다.. 간식을 많이 드시길 추천
말고는 승무원 분들도 굉장히 친절하고 좋았어요.
사우디아 항공 장점
1. 가격 매우 저렴. 왕복 80에 유럽 여행 갈 수 있다.
2.사람 없으면 눕코노미 가능 (진짜 좋음) 옆으로 누워서 자는 사람으로서 대한항공 비즈니스보다 편했다.
3. 질서 정렬 (사람 없어서 그런가) 스카이 프리오리티 우대해주는거 좋았다. 대한항공은 노약자, 아기 동반 승객 등 프리오리티랑 같이 입장하는데 오히려 대한항공보다 질서 정렬한 느낌? 존에 따라서 입장한다. 나는 2존이라 먼저 입장했음!
4. 자꾸 먹인다 ㅋㅋㅋㅋㅋ 밥은 맛있는지 모르겠는데 쿠키도 주고 과자도 주고 사과도 주고. 잘 때 불꺼주는데 깨어있으면 승무원분이 와서 선물처럼 주고 가심
사우디아 항공 단점
1. 짐 분실 가능. 후기 찾아보니 경유지 체류 시간이 짧은 경우 / 짐이 무겁거나 귀중품이 많아 보이는 경우 / 먼저 체크인 하는 경우가 짐 분실 우려가 더 있다고 했다.
2. 연착 확률 높다고 함. 근데 저는 우선 아니었어요. 연착 아니라 완전 정시에 출발
3.영화 보는데 자꾸 끊킴
4. 시끄러운 사람들이 좀 있음. (근데 귀마개 줘서 괜찮았음 꿀잠 자고 옴)
5. 버스처럼 중간에 경유지에서 잘 내려야 함. 리야드/제다 둘 다 들리는 것 같음
전체적 후기
나는 경유를 처음 해봐서 좀 헷갈렸던 거. 짐을 어디서 찾나?
= 짐 맡긴 건 경유지가 아니라 도착지에서 찾는다!
그리고 눕코노미 아님 좀 힘들 거 같긴 하다.
경유하니 거의 20시간 비행기를 타야하는데, 좌석 간격이 넓지 않아서 체격이 작은 나도 앉아가면 조금 불편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
한국 - 제다/리야드 까지는 비행기가 크고 사람이 적은 편이고,
리야드 - 런던 까지는 비행기가 상대적으로 작고 사람이 많은 편이었다.
또 탈거냐? 한다면 저렴한 가격에 눕항공이면 탈 것 같음.
눕항공이 아니다? 눈치게임 실패했다? 그렇다면..음 다시 고려해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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