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작하게 된 계기
필리핀 어학연수를 다녀온 이후, 영어 회화를 까먹지 않기 위해 다양한 영어 접근 방법을 사용하고 있기는 했다. 대부분 외국인 친구를 사귀거나, 한국인 친구와 전화로 영어로 말하는 식이었다. 그러다 겸사겸사 토스 시험을 보고 싶기도 하고, 매일 꾸준히 영어로 말하는 습관을 들이고 싶기도 해서 전화영어를 시작하기로 했다.
Perpect25 전에 여러 전화 수업을 알아보았다. 민병철유폰, 랭디, 어메이징 토커(현재는 중국어 배우는 중) 여러 영어 전화과외 서비스를 알아보았는데, 다른 탄탄한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많았으나 결과적으로는 Perpect25를 선택하게 되었다. 퍼펙트25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저렴한 수업료
주5회 25분 월 20회 9만 5천원의 저렴한 가격을 제공한다. 동남아 선생님들이 대부분이다보니 발음이 유창하지 않는 선생님도 몇 분 계시다는 평이 있었는데, 다른 서비스들과 가격 및 발음을 비교해봤을 때 그렇게 불편할만큼의 차이는 느끼지 못했기에 문제가 없으리라 판단을 했다.
(2) 자유로운 선생님 교체
퍼펙트25는 한 선생님과 꾸준한 수업을 받는 형태이긴 하지만, 문제가 생기거나 혹은 다른 선생님과 수업을 진행하고 싶을시 자유롭게 선생님 변경이 가능하다. CS를 진행해주시는 담당자님이 친절하고 불편함없이 상담해주셔서 선택하는 큰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
(3) 미루기 찬스
한 달에 한 번 하루 미루기 찬스가 제공되며, 장기간 미루기 찬스도 있어 출장이 잦은 직장인 분들에게도 조금 자유로운 수업 활용도를 제공한다.
2. 커리큘럼
레벨테스트
영어 회화 과외 서비스는 보통 레벨테스를 진행한 뒤 수업에 들어간다. 각기 서비스마다 레벨테스트 진행 후 알려주는 내용이 다르다.
선생님들의 차이
커리큘럼은 사실 선생님마다 천차만별이다. 나는 선생님을 자의와 선생님의 사정 등으로 세 번을 바꿨다.
첫 번째 선생님은 커리큘럼이 나와 맞지 않았다. 대체로 책을 읽는 방식이었고, 내가 말하는 시간보다 선생님이 말하는 시간이 더 길었다. 또한 말할 때 내 문법이 적확하지 않은 부분이 많아 그 부분을 지적을 많이 해주셨는데, 그 부분이 많이 도움이 되면서도 내가 이미 자각하고 있으나 습관이 되어 수정이 되어 있지 않은 세밀한 부분까지 모두 말씀해주셔서 대화의 밀도가 깊지 않고 매번 같은 피상적인 대화만 반복하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양해를 드리고 다른 선생님으로 바꿨다.
두 번째 선생님은 커리큘럼을 따라가지 않고 보다 자유로운 수업 방식을 하시고 계신 선생님이었다. 토스 준비에 있어서도 나에게 질문을 던지고, 대답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셨다. 개인적인 성향은 이런 자유로운 방식이 잘 맞아 현재 잠시 퍼펙트25를 쉬고 있을 때까지 이 선생님과 수업을 진행했다. 일상적인 이야기를 비롯하여 직무 이야기, 다양한 분야의 대화를 주고받았으며, 책은 활용하지 않았다. 아이를 키우시는 분이라 한 달에 몇 번 정도 선생님이 수업에 참여하지 못할 때가 있었는데, 오히려 나도 쉬면서 리프레쉬 되는 기분이라 좋았다.
세 번째 선생님은, 내 담당 선생님이 육아 혹은 개인 사정때문에 수업에 참석하시지 못할 때 대리로 수업을 진행해주셨던 분이다. 탄탄한 커리큘럼의 기준을 가지고 계신 분 같았다. 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셨으며, 동시에 토스 예상 질문을 화면에 띄워 보여주면서 수업을 진행하셨던 기억이 난다.
3. 랭디, 민병철 유폰, 어메이징 토커와의 차이점
랭디
어플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화영어 방식이다. 주제 토픽이 있으며, 예습과 복습, 작문, 학습의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밝은 선생님이어서 기억에 남는데, 통화 품질은 그렇게 좋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강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가격은 3개월 24회권(주 2회, 20분)을 중심으로 253,600원이다.
민병철 유폰
경험해봤던 전화 테스트 중에서는 가장 발음이 좋으신 선생님이었고, 실력이 있으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이 매번 달라지는 수업 방식이라 좋은 것 같았다. 퍼펙트25 다음에는 민병철 유폰을 해볼까 고민하고 있다. 가격은 20분 기준 주2회 162,000원이다.
어메이징 토커
아무래도 수업 중계 플랫폼이다보니 선생님들마다의 실력과 커리큘럼이 천차만별이다. 다만 모든 선생님들의 첫 수업은 저렴한 가격으로 테스트 수업을 받아볼 수 있어, 노력을 들이기만 한다면 본인에게 맞는 선생님을 찾아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나도 직접 몇 분의 영어수업 테스트를 받아보았는데, 결론적으로는 나와 맞지 않는 수업 방식이 많다고 느꼈다. 대신 영어는 아니지만 좋은 중국어 선생님을 만나서 영어로 중국어 수업을 듣고 있다.(일석이조)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INVAIZ 편집 컨트롤러 사용기 (1) | 2023.11.24 |
---|---|
ㅇㅇㅅ 투데이 라섹 자세한 후기 (검진 - 수술후 - 한달차 / 부작용 및 후기) (2) | 2023.08.22 |
[홍콩 여행 공짜로 가기] 전세계 50만장 홍콩 항공권 경품 증정 World of winners 이벤트 (2) | 2023.05.09 |
대구 힙합페스티벌 정보 : 타임 테이블 / 라인업 / 예매 (0) | 2023.05.04 |
[연남/홍대] 스토리가 있는 음식점 몽중식 런치 후기 (0) | 2023.05.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