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극강P
인생이란 것이 무엇일까 어떻게 정의하는지는 정말로 사람마다 다를것이여요.
한차례 우울의 시기를 거하게 겪고, 정말로 다양한 세상 풍파와, 몇 천 명의 사람을 거쳐보면서
저는 제 인생을 정의하기로는 명예 돈 자유 사랑 중에 제일은 사랑이고 다음은 자유라는 결론을 내리고
그 결론 앞에 두려움이 자주 찾아와도 그걸 고수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그 마음을 더 유지하기 어렵긴 한데요, 아무래도 기준에서 벗어나면 일종의 호기심, 무시 등등을 받긴 하더랍니다.
신약한 저로서는 처음엔 자주 흔들렸지만,
그래도 하나의 믿음, '지금 세상에서는 뭘 하든 굶어죽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 사람처럼 살아봤자 내 돈버는 재능으로는 200따까리다 라는 셀프 가스라이팅을 하며 하루하루를 저로 살아가고 있어요.
정말로 하고싶은 것을 하는 제멋대로 삶인데, 굴러가긴 하더랍니다.
저는 취미가 모두 직업으로 변환된 케이스여요.
대학교 졸업하고 나서는 현실 회피 및 직업을 구하기 싫어 공무원 준비도 하고, 행정실에서도 일하고, 세무소에서도 일하고, 직업 학교마냥 좀 방황했었어요. 하고싶은게 뭔지 잘 모르겠고, 직업이라는 관념이 저에겐 좀 어색했던 것 같아요. 그게 그때는 마치 정체성처럼 느껴졌어요. 몇 년 준비해서 획득해야 하는 메이플 네임태그 같은 것. 아무래도 지금 생각하면 한국 물을 많이 먹긴 했던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암튼 첫 직장은 풀재택 스타트업을 들어가서 기획 및 올라운더(uxui 디자인, 마케팅)등 진짜 맨땅에 헤딩을 했답니다. 선택했던 이유는 풀재택이었기 때문, 그리고 내 맘대로 모든 서비스를 만들어나갈 수 있었던 것
사수도 없었지만, 대표님이 믿어주셔서 하고싶은 거, 하고싶은 공부 하면서 이것저것 시도해봤던 것 같아요.
다음엔 퍼블리싱을 했어요. 해외 인솔 + 퍼블리싱 병행으로 저를 믿어주는 좋은 대표님을 만나서, 서비스 확장에 있어 하고싶은 권한을 모두 주셔서, 맘대로 다 했습니다. 웹페이지도 만들고, 웹페이지 개선도 하고, 중요한 미팅에는 참석시켜주시고.. 등등 감사했습니다. 사람으로서 존경스러운 분이기도 했어요.
그리고 포토를 하기 시작했어요. 저는 초기 진입이 쉬웠고,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스튜디오 대표도 해보고, 상업 촬영도 하고, 경력을 쌓는 도중에 급작스레 호주로 왔네요. 물론 워홀은 20살 초반부터 하고 싶었던 것이기도 한데, 그렇게 바랐던 것이라 일상처럼 찾아온 건가 싶기도 해요.
그리고 호주 워홀, 생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는 흘러가는 급류에 몸을 싣고 노를 젓는 일 뿐이지만, 그 안에서 저는 또 저다움을 찾고 자유를 찾으려 하고 있어요. 여기서 또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는 제 생각의 관성과, 또 계획하는 것들 안에서 나오겠죠?
우선,, 영주권과, 포토로서의 성장과, 돈을 많이 벌어서 여행자로 사는 것과 (워라벨), 릴스..? 유명해지기..? 등등을 적어두고 있긴 합니다.
인솔?
인솔은 사람을 만나는 일, 40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 앞에서 맨날 버스에서 안내를 하고(극강의 INTP) 사람을 사람으로서 대하고, 궁금해하고, 함께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여행이 좋고, 해외에서 지내고 싶어 시작한 일인데 결국 사람에서 시작해서 사람으로 끝났어요. 적어주시는 후기들을 보고 있으면, 그래도 내 마음이 가닿았구나, 진심으로 사람들을 대했구나 싶기도 하고
한국에서 손님들을 자주 보는 편이었는데, 다른 가이드나 인솔자와는 다르게 진심으로 친구처럼, 일행처럼, 대해줘서 좋았다는 평이 참 보람찼어요.
아무튼 이 카테고리에서는 인솔에서 보고 느낀 것들, 팁같은 것들을 적어볼까 합니다.
댓글